의대교수 작곡 ‘도산십이곡’ 합창대회 개최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
2020.01.06 17: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가 작곡한 도산십이곡을 주제로 합창경연대회가 열렸다.
 
최근 안동도산서원에서 진행된 경연대회에는 총 8개 선비합창단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기타, 색소폰, 플루트, 하모니카, 대금 등 다양한 악기들을 통해 도산십이곡을 소화했다.
 
경연대회 후 퇴계선생 종가에서 거행된 퇴계불천위 제사에서는 참석자 200여 명이 이 노래를 합창했다. 이근필 퇴계 16대 종손은 향후 퇴계선생 제사 때마다 이 노래를 부르도록 했다.
 
도산십이곡은 퇴계선생이 국민들의 마음 공부를 위해 1565년에 지은 노래로, 앞 여섯 절은 에 대한 내용이며 뒤 여섯 절은 공부’를 다루고 있다.
 
김종성 교수는 국민들이 도산십이곡을 부르는 모습은 감동이었다라며 밝고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한 퇴계 선생의 뜻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성 교수는 2년 전에 도산십이곡의 9번째 가사 부분을 그분들이 가신 길이라는 노래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생들과 함께 도산십이곡 가사와 노래를 국민교육용 영상으로 직접 제작, 유튜브를 통해 전파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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