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올해 1월1일자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지역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보건복지부가 환자 자기 결정권과 마지막 삶의 질 중요성을 반영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권역 내 호스피스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운영하고 있다.
원자력병원은 이번 지정으로 서울권역의 ▲호스피스전문기관 전문인력 교육·훈련 및 지원 ▲권역호스피스 전문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연계활동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개선 홍보 ▲말기환자 현황 및 진단·치료·관리 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015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원자력병원은 말기암 환자와 가족 돌봄을 통해 얻은 역량을 기반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제공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반병동에 전문인력이 방문하는 자문형 호스피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나임일 센터장은 “이번 지정은 그간 지역 호스피스 사업성과를 인정받은 쾌거”라며 “서울권역의 말기암 환자들이 적절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