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팀(STEAM) 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스팀(STEAM) 연구사업’은 융합연구 분야의 과기부 대표 사업으로, 국가복합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범학제형 협력연구(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정근 교수팀은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기능 회복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단계 평가를 거쳐 5년간 총 46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현정근 교수는 카이스트 박지민 교수팀 및 가천대 김정석 교수팀과 협력해 척수손상 모델을 이용한 전기자극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 치료법은 손상된 척수의 운동경로에 직접 전기자극을 가함으로써 운동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임상 적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 교수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 전기자극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이번 연구를 통해서 명확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정근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신경손상 회복 기술을 발표한 바 있으며, 91건의 특허 출원을 통해 연구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중견연구, 중점연구소과제, 미래기술연구과제 등 다양한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중이며, 신경재생에 집중된 치료기술을 개발해 실제 환자에 적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