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협진의사 수준 등 24개 평가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기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부천·인천·시흥시 417만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수술실·병동, 음압격리실, 고압산소치료실, 화상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질환별 응급 진료팀이 최상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 응급환자 발생에도 지속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을 통해 대비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할뿐만 아니라 의료취약지역 환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저수가, 운영비 부담 등을 이유로 다른 병원이 운영을 꺼리는 고압산소치료실을 운영해 순천향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 없는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