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최근 신관1동 로비에서 어린이 환우들에게 키즈오페라 ‘수리수리 도레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병원생활에 힘들어하는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종근당,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MIRI오페라단을 초청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선 키즈오페라 주인공 도레미의 노래와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오펜바흐의 ‘캉캉’ 등 오페라 곡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마술쇼와 춤 공연 등도 진행했다.
폐렴으로 입원한 김동현(6세·가명)군 어머니는 “어린 동현이가 병원생활로 많이 지쳤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병이 다 나은 것 같았다”며 “이번 공연을 만들어준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 환우와 가족들에게 사랑과 웃음을 전달하고 이로 인해 밝은 에너지가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희망 에너지를 환자에게 전달해 환자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