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용역 파업 분당서울대병원 '전원 직접고용 어렵다'
'합의 하고자 노력 중이지만 이견, 진료 등 아직 큰 문제 없어'
2019.11.08 19: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파견·용역 직원 450여 명의 무기한 파업 이틀째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아직까지 운영상 차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현재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하지만 전원 직접고용은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8일 분당서울대병원은 “행정직, 기술직, 보건직 직원들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고 야간근무를 시행하는 등을 통해 정상적인 진료가 가능하다”고 상황을 전했다.
 

파업으로 인해 병원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의 민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모든 업무가 원만하게 수행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업체를 통해 미화 인력을 고용하고, 직원들의 자체적인 분리수거 시행과 환자 이송 등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관련 민원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환자와 병원 이용객들이 파업으로 인해 환자가 다녀야 할 인도에 확성기를 단 차가 들어와 있어 소음문제와 도로로 통행하는 문제 등으로 인한 피해는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병원은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파견·용역 직원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사조건 없는 전원 직접고용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 관계자는 “정부 가이드라인 이후 채용된 사람들을 위해 기존 근무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기존 5단계 채용방식 중 한 단계는 생략하는 등의 제안을 노동자측에게 제안하며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원만하게 합의하려고 노력 중이기 때문에 파업이 장기화될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정부의 지침(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우리가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불법적으로 합의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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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11.12 12:36
    바보도 아니고 오늘 나눠준 성명서에 행정동은 어린이집 건물과 동일한 건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니 행정동 1층에 어린이집 있는데 같은 건물이 아니면 어디가 같은 건물이니?  악의적인 보도는 너네가 하는거 아니니..
  • 기앙 11.12 08:11
    여기서 고함 소리소리 질러대는 사람은 협력업체 직원이예요.....지네 회사에 정규직 시켜달라고 떼쓰면 되지...무슨 타회사 와서 정규직 시켜달라고 떼를 쓰는 건지...

    비정규직은 그회사와 단기 계약한 사람을 얘기하는 것이지...타회사 사람이 무슨 다른회사에 와서 정규직 시켜달라고 떼를 써요.

    시켜 준다고 해도....100% 다 해달라고 떼거지로 난리치네요....

    그런거 모르고 그 회사에 들어갔는가?....나이깨나 먹었을 건데 생각 좀 하고 행동을 해라.
  • 환경 11.11 14:57
    https://blog.naver.com/alsdud7845k/221595348581

    환경미화원 채용이다..  비교해보고 떠들어라 목소리크다고 이기는거 아니다
  • 윤x1DOLI 11.11 12:41
    제발 당신네 회사가서 파업해라

    남의 회사에서 G랄하지 말고

    환자들 피해는 생각도 안하니?

    니넨가 점검하고 농성하는건 적법이고

    매체에서 촬영하는건 불법이니

    어디서 내로남불이야?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면 청와대가서 농성해라 제발..

  • 문초 11.11 12:33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 모든 인원에 대한 정규직인가? 잘생각해보자

    비정규직 일자리의 정규직화이지 인천공항에서 정규직 전환 발언 이후 사돈의 팔촌까지 들어오고 범죄경력 확인도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모두즐 정규직으로 시키나요.

    고령친화 일자리? 당신들이 하는 그 일자리가 정규직화 된다면 청년들도 충분히 도전할 수있는 자리인데 ..  환경미화원 채용도 체력 검증부터 다 하는게 유사업무를 왜 적법한 절차없이 무조건 승계하라고 하냐.. 말이 되는건가요?
  • ㅜㅜ 11.10 12:23
    2년 열심히 다니다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은 힘듭니다  정규직도 원하지 않고 자회사로 가는것도 원한적 없습니다  계속해서 일하고 싶어도 가만두지를 않네요
  • 11.10 18:20
    17년 7월 이후에 입사자도 근무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 공채로 시험쳐서 들어가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타업체 협력업체직원이지만 분당서울대병원 일을 하려고 들어갔습니다 
  • 기앙 11.10 15:46
    병원에서는 17년 중반까지 근무했던 사람은 다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겁니다...이렇게 떼쓰는 것은 정부방침인 17년 이후에 협력업체에 근무한 사람까지 해달라고 날리날리를 치네요..고용불안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 기앙 11.10 15:49
    병원 비정규직 직원도 아니고...타 업체인 협력업체 소속 인원을 정부 방침대로 17년 중반까지 근무했던 사람을 병원 정규직으로 해주겠다고 하는데도 이렇게 떼거지로 병원 중앙홀에서 소리소리 질러대는게 정상적으로 보나요?
  • 기앙 11.10 10:21
    로비 홀에서 마이크 사용하고, 고객이 뭐라 하면 떼거지로 달려들어서 옷찢고 때려서 응급실 입원시키고, 병원직원이 되려고 한다면, 기본적인 태도를 갖춰야지..환자안전 등...그냥 떼거지로 몰려 다니면서 영웅 흉내를 내는데...못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