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군인·경찰·소방 등 제복 근무자 총 2200명에게 진료비 30% 감면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중앙보훈병원은 제복근무자 헌신에 걸맞는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12년 △소방공무원을 시작으로 △해양경찰 △현역군장병 △경찰·경찰행정 △교정 공무원까지 대상을 점차 확대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제복근무자 2204명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본인부담 진료비의 30%를 감면함으로써 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왔다.
진료비 감면을 받은 제복근무자는 현역 군장병이 38.8%(855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경찰공무원 35.5%(783명), 소방공무원 10.0%(22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첨단 의료시설 및 장비를 구축해 진료 역량을 강화하면서 제복근무자 이용도 급증했다. 2021년 213%, 2022년 58%, 2023년 60% 등의 전년대비 진료 증가율을 보였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밤낮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제복근무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