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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몸에 칼을 대지 않고 출산을 희망하는 임신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 산부인과가
‘쌍둥이 자연분만
’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최근 산과 분야 명의로 알려진 김태윤 교수(전 강서미즈메디병원장)를 영입해 고위험 임신부와 쌍태아 분만 등의 진료 분야를 강화했다.
김태윤 교수는 산후 출혈 및 합병증 위험이 높아 제왕절개 수술이 보편화한 쌍둥이 분만에서 자연분만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쌍둥이 자연분만은 제왕절개 분만과 비교해 출혈량과 감염 위험이 적고 빠른 모유 수유가 가능하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또 마취로 인한 합병증 및 과다 출혈 가능성 등 수술로 인한 부작용 발생도 현저히 낮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김태윤 교수는 “쌍둥이 자연분만은 산도를 통해 아기를 출산해 피부조직이 자극을 받아 아토피 등의 피부염 발병률이 낮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