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 비뇨의학과, 다빈치수술 5000례
2019.05.14 14: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지난 2007년 10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이 꾸준한 수술실적으로 비뇨의학과 단독 5000례를 달성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13일 1동 3층 소회의실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단일기관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5000례 기록은 국내 세 번째 성과다. 이는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각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술기의 완성을 방증한다.


더욱이 로봇을 이용한 신장부분절제술의 경우 이곳 병원은 누적수술 건수 및 연도별 건수에서 독보적인 기록으로 국내 최고의 위치를 차지한다.


전립선암 및 신장암 치료를 위한 로봇수술은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그 장점이 극대화 된다.


특히 전립선암 수술은 좁은 골반강 내에서 시행되는 만큼,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은 출혈량이 상당하고 의료진의 피로감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로봇수술은 의료진 입장에서도 수술로 인한 피로도가 훨씬 적다. 뿐만 아니라 확대된 시야 및 떨림 없는 섬세한 관절 움직임을 통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발기신경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종양의 완벽한 제거는 물론 합병증 역시 최소화할 수 있게 한다.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인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의 발병 역시 감소시킬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장 변석수 교수는 “환자에 대한 다각적 평가를 통해 가장 유리한 맞춤형 치료를 선정한다”면서 “질병의 완치를 위해 전문화된 경험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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