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오는 24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의료계 성평등 현황 및 대책 마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들어 의료계에서 여성 비율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의사 중 여자의사는 25.4%로 4명 중 1명 꼴이다.
이에 따라 의사 사회에서도 성평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성평등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계 성평등, 어디까지 왔나 ▲2018년 남녀의사 등의 주제로 발제가 진행되며, 의료계 내 성평등 실태와 원인 및 대책 마련을 중심으로 토론도 진행된다.
이향애 여자의사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계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의사들의 자발적인 첫 행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심포지엄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계 성평등 유지를 위한 방안을 관련 기관 및 단체와 논의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