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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의원 “암환자 보험급여 확대 노력”
수지요양병원서 지원 방향 모색 정책간담회 진행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암환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급여 항암제의 급여화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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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요양병원(이사장 김재택)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을 초청해 암환자 지원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암환자들은 정춘숙 의원에게 요양급여가 되지 않은 항암제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희귀암 건강보험 적용 확대, 실손보험사 횡포 등을 거론하며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유방암 환자 A씨는 “유방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치아 등에서도 통증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암질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치료 이외에는 산정특례 등 급여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암환자 B씨는 “실손보험사들이 요양병원의 입원치료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는 민간보험사의 횡포”라면서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정춘숙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필수적인 비급여를 급여화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재 심평원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환자 심사가이드라인을 별도로 만들고 있다”며 “5월말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실손보험사의 폐단을 막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춘숙 의원은 “정부와 국회는 민간보험 폐단을 막기 위해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관계 재정립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협업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