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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 도입
이달 15일부터 적용 환자들 대기불편 해소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 4월15일부터 진료비 하이패스(Hi-Pass) 서비스를 도입,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비·검사비 수납을 위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불편함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는 환자의 신용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병원에 등록하고, 진료 당일에 추가 검사 등으로 비용이 발생한 경우 중간수납을 하지 않고 수납창구 방문 없이 일괄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한양대구리병원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외래 수납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빠른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진료나 각종 검사를 받기 전 수납창구를 방문해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등록된 카드로 카드비를 결제한 뒤 환자에게 SMS 메시지를 통해 진료비 결제 금액을 안내하고, 신용카드 정보는 국가로부터 인증 받은 기관에서 철저히 관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