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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심학기 여사 유족, 고대구로병원 5억 쾌척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
)은 최근
故 심학기 여사의 유족들로부터 의학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받았다
.
기부식에는 심학기 여사의 장남인 이우현(고려대학교 지질학과 76학번)씨와 막내사위 백세현(前 고대구로병원장, 내분비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의학발전기금은 고대구로병원 발전기금으로 활용하는 한편 기부자의 이름을 붙인 ‘심학기 상’을 제정하고 포상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매년 직종별 친절직원을 선발해 수상할 계획이다. 항상 친절한 의료진과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는 고인의 유지를 따른 것이다.
백세현 교수는 “장모님께서는 십여 년 전부터 계속 기부의사를 밝혀오셨다”며 “한 환자의 가족이자 전 병원장으로서 모든 교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