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료재단 정병원은 최근 신라호텔에서 정인화 병원장이 샤드마노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과 병원 설립을 포함한 보건 및 의학 분야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 협정(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정 주요 내용은 ▲상호 보건 및 의학분야 협력 개발과 확대를 장려하기 위한 정보 교환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제1수도인 타쉬켄트에 외과수술전문병원과 첨단검진센터 설립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대표단 및 의학 전문가의 교류 ▲공동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인적 교류를 통한 인턴십, 강의, 마스터 클래스, 교육 과정 개설 등이다.
정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년 연속(2016-2017) 우즈베키스탄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선정돼 외과수술전문병원과 첨단검진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현지병원 설립을 위해 이미 정병원 관계자가 4차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고, 오는 12월 우즈벡에 다시 들어가 구체적 사업 진행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정인화 병원장은 “우즈벡 현지에 병원을 설립해서 양국 간 우호 증진과 더불어 우즈베키스탄 의료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두나라 의료서비스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