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암센터 개소···원스톱 서비스 구현
2019.04.02 10:0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지난 1일 암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다정관 2층에 개소한 암센터는 갑상선, 유방, 소화기, 비뇨기, 두경부, 폐, 혈액/종양, 방사선종양, 중심정맥관, 신경심리스트레스클리닉 등의 진료실을 갖추고 40명의 의료진이 진료를 시행한다.
 
암센터 전용 다학제통합진료실, 영상촬영검사실, 영양교육실, 환자교육정보실, 외래항암주사실, 채혈실, 검사․처치실, 코디네이터실, 회의실 등이 설치됐다.

암환자 당일진료 및 검사와 3일 이내 조직검사 진단, 일주일 이내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해 원스톱 패스트트랙(One-Stop Fast Track Service) 진료를 실현함으로써 보다 빠른 진료 패러다임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최첨단 장비도 두루 갖췄다. 한번의 검사로 전신촬영이 가능한 ‘PET-CT’, 최신 자기공명영상촬영 장비인 ‘3.0T MRI’, 초당 최대 800개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저선량 ‘256 Slice CT’가 환자를 기다린다.

이와 함께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를 이용해 적은 양의 검체로 여러 유전자 변이에 대한 검사를 동시에 진행해 유방암, 난소암 등 유전성 암에 대한 발병 가능성을 한번에 진단할 수 있다.

또한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기’,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기(IMRT)’, ‘4차원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기(IGRT)’,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에 맞춰 방사선을 쬐는 ‘호흡동조 치료’ 등을 통해 맞춤형 치료와 수술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암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별도로 두고 ‘신경심리스트레스클리닉’을 운영하며 다양한 항암치료 관련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암 치료를 실현할 예정이다.
 
신종욱 부원장 겸 암센터장은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기까지 초조해하며 기다리는 환자의 불안감을 최대한 줄여 암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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