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치료 전반적 상향···249개 의료기관 1등급
심평원, 3차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2차때보다 27곳 증가
2019.03.27 12:1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3차를 맞은 폐렴 적정성평가 성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상급종합병원 및 주요 종합병원은 모두 1등급을 받는 현상이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폐렴 3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오는 28일 홈페이지와 건강정보앱을 통해 공개한다.


폐렴 3차 적정성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 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이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대상 총 499기관 중 종합점수가 산출된 기관은 454기관이며, 그 중 1등급 기관은 249기관(54.9%)으로 2차 평가 222기관(41.9%) 보다 27기관이 증가했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79.1점으로 2차 평가 대비 7.7점(10.8%) 상승했다.


폐렴 3차 적정성평가 결과는 2차 평가(2016년 4월~6월 진료분)와 비교해 평가지표 전체가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평가지표는 ▲ (검사영역)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 (치료영역)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 (예방영역)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총 8개다.


먼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은 81.3%로 2차 평가 대비 6.2%p 향상됐다.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은 74.6%로 2차 평가 대비 8%p 향상됐다.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검사, 객담배양검사 처방률은 각각 78.5%, 81.6%로 2차 평가 대비 1.4%p, 2.3%p 향상됐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도 93%로 높았다.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은 96.5%로 2차 평가 대비 1.3%p 올랐고 흡연자 또는 금연 기간이 1년 미만인 대상자에 대한 금연교육 실시율은 94.7%로 2차 평가 대비 5.3%p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대상자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여부를 의료진이 확인한 비율은 80.9%로 2차 평가 대비 9.2%p 향상됐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 그간 세 차례 평가를 거치며 검사영역지표 등이 지속적으로 향상됐고, 종합점수 1등급 기관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폐렴 환자가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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