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이 기존 운영되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43병동에 추가로 43병동을 만들면서 총 86병상의 확대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자력병원은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추가 운영을 기념해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2017년 혈액종양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본관 5층 병동의 43개 병상을 간호간병통합병동으로 만들었다. 올해는 그간의 운영 노하우로 본관 6층 외과계 병동의 43개 병상을 추가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개소한 외과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입원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전 병상에 전동침대, 환자 안전사고 방지시설,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40명의 전문 간호인력이 암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입원 생활을 안정적으로 해나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영준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 병동의 추가 개소로 더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장기간에 걸쳐 입퇴원을 반복하는 암 치료의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