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19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끝나자마자 고용 세습 비리 의혹에 있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을 시사하면서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취소됐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각 상임위 자유한국당 간사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오늘부터 국회 일정을 보류 해주십시오. 국회가 무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이 상임위를 중심으로 한 전면적 보이콧을 주문하면서 의료법 개정안 등 146개 법안을 상정할 예정
이었던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도 미뤄졌다.
20일부터 예정됐던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위원회 일정 역시 불투명해졌다.
한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20일 예정돼 있던 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여부에 대해 아직 전달받은 바 없다"며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