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지난 6일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합동토론회 개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 요청.
하지만 12일 중선관위로부터 ‘회장 선거와 관련한 선거운동기간이 짧고, 동 선거운동기간동안 각 시도지부 정기총회가 대다수 개최될 예정에 있어 각 후보자들이 합동토론회에 참석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와 관련한 후보자 합동설명회 및 합동토론회 개최는 2회로 제한키로 의결했다’는 회신을 받아 사실상 토론회 개최가 무산될 전망.
이와 관련, 대전협 김일호 회장은 “회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 개최무산은 의협 회장 선거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젊은 의사들의 알권리를 빼앗는 중앙선관위의 지나친 월권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두 번의 후보자 토론회 일시가 화요일 저녁 6시 반, 수요일 오후 2시로 제한돼 있어 전공의와 공보의 참석도가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면서 “공공연히 젊은 의사들의 투표권 행사를 무시한 것이며, 토론에 취약한 모 후보 감싸기가 아닌가하는 의혹이 들 만큼 그 진의가 의심된다”고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