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명, 경찰 재출석…"전공의 자발적 사직"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2024.03.14 11:57 댓글쓰기

전공의 집단사직에 불법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의협 비대위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과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경찰에 또 다시 출석했다.

 

박 위원장은 14일 오전 9시 43분쯤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경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개별적이고 정의롭고 자발적인 사직 운동"이라며 "전공의가 전공의협의회 말을 듣는 것도 아니고, 의협 비대위 말을 듣는 것도 아니며, 선배 말을 듣는 것도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날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한 주 언론홍보위원장도 "메시지에 대한 반박과 합리적 비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경우에 메신저를 공격하는 일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비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손톱 밑 때를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위"라며 "언제든지 저희들은 합리적인 비판이나 반박을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 위원장을 비롯해 고발당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은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대집이형 뭐하냐.. 03.14 14:22
    최대집이 보고 싶은 하루다.  빨리 등판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