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 2024’에서 ‘디지털 치료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치료제 의료현장 적용 및 개발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가능성과 전망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논의를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길원 회장은 “디지털 치료제는 혁신성과 효용성이 크다”며 “미래를 위한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자로 나선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 가능성에 대해 “가정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 관리를 통한 생활습관 교정이 가능하므로 치료 성적을 높일 수 있다”고 평했다.
이어 “디지털 치료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업체 및 임상 전문가들과 건보공단 등 정부처 관계자들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재용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디지털 치료제 개발과 임상에 대해 제언했다.
신 교수는 “임상 연구 허가 품목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업체 및 병원, 환자, 규제 기관이 활용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패널 토론은 대한신경외과 디지털융합연구회 이언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동아일보 홍은심 차장 ▲이데일리 송영두 팀장 ▲보건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과장 ▲에임메드 정경호 본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단장이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국민들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미디어 전략과 현재 임상에서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효과 및 편의성 증진에 대한 전략 등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