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특수건강진단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건강진단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에 따라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수준 향상을 위해 2년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전국 2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는 ▲운영방침 및 업무관리체계 ▲시설•장비 및 유지관리 ▲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 ▲건강진단 분석능력 등 총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고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운영방침 ▲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건강진단 분석능력 신뢰도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박종태 직업환경의학센터장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특수건강진단 서비스 제공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근로환경 개선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국내 대기업과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약 3만 건의 특수검진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