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 창립자 백인제 박사를 기리는 공간이 마련됐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백병원 역사의 시작인 백인제외과병원이 위치했던 서울백병원 1층 로비에 기념홀이 오픈했다. 기념홀에서는 백인제 박사 흉상 및 창립이념인 인술제세 글귀 아래 백 박사 생애가 담긴 사진, 영상을 접할 수 있다. 백인제 박사는 일제강점기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임상의학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로 경성의학전문학교 외과학교실 주임교수가 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