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두영 교수가 최근 특수교육 발전과 환경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병원에 따르면 김두영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중도·중복장애학생들 교육권 보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건강관리 및 특수교사 역량 강화 교육, 교육시설 점검, 보조기기 평가 등 활동을 수행했다.
김 교수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중도·중도장애는 장애 정도가 매우 심하고, 장애 유형이 두 가지 또는 그 이상 중복돼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특히 신체적 특성상 건강상태 확인이 어려워,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민·관협력 의료컨설팅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처음으로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 전담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두영 교수는 "이번 표창은 의료컨설팅을 함께 한 재활치료팀, 간호부, 사회사업팀 등 모두를 대표해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지역사회중심재활(CBR)을 활성화시켜 대상 학생들 건강관리와 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