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 구성원들이 최근 미국 임상병리사학회(ASCP)가 주관하는 분자생물학전문 임상병리사 자격시험에 전원 최종 합격해 면허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진단검사의학과 ▲김성은 ▲김정엽 ▲곽은영 ▲박준희 인제바이오뱅크 ▲최은재 임상병리사 등 5명이 그 주인공이다.
ASCPi MB는 분자진단검사 기술과 지식 전문성을 평가하는 국제자격시험이다.
이번 면허 취득은 분자생물학에 대한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임상분자병리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곽은영 임상병리사는 "해운대백병원 강혜인 임상병리사까지 6명이 함께 그룹스터디를 통해 이번 시험을 준비했다"며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한 전문 분야를 공유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실무에서도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낙오자 없이 6명 모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국제적으로 급변하는 분자진단분야에 발맞춰 전문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