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상급종합병원 중 애플페이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해 환자 편의서을 높인다.
부산백병원은 지난 3월 말부터 진료비 하이패스(Hi-pass)와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하고, 환자를 위한 빠르고 편리한 수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진료비 하이패스는 진료·검사 후 진료비가 자동으로 결제되는 수납절차 간소화 서비스다. 신용카드를 최초 1회 등록해놓으면 수납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귀가할 수 있다.
대기시간과 병원 체류시간을 대폭 줄여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도입 10일 만에 등록 건수가 약 700건을 돌파했다.
또한 부산백병원은 3월 31일부터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부산백병원은 선제적으로 NFC 단말기 인프라를 구축해둔 덕분에 애플페이 공식 출시 이후 간단한 업데이트를 거쳐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연재 원장은 "진료비 하이패스 도입으로 수납 절차가 간소화돼 환자들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플페이도 사전 준비를 통해 부울경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 프로세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