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도입
투약·채혈·수혈 오류 사고 최소화…업무 획기적 개선
2023.07.18 10:23 댓글쓰기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모바일 및 RFID(근거리 사물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한 환자인식시스템 ‘Smart CLMA(Closed 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을 구축,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Smart CLMA’ 시스템은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 실행 및 확인하고 병원 정보 시스템과 연동해 의료진이 처리한 업무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의료진은 별도 단말기(PDA)를 이용해 환자에게 지급된 팔찌의 바코드를 인식한 뒤 정확한 환자 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


PDA에는 바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스캐너와 별도의 액정화면이 부착돼 있어 의료진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에게 처방과 조제된 약품의 일치 여부를 확인과 동시에 EMR에 연동해 기록이 가능하다.


또 투약, 채혈, 수혈뿐 아니라 항암제 투여 과정 전 환자 확인과 동시에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수시로 반복되는 환자 확인 절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이로 인한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환자가 침상에 누워있는 상태에서도 수술/시술 전 상태 확인을 할 수 있으며 결과조회, 처방조회 업무도 ‘Smart CLMA’를 통해 할 수 있다. 


당초 일반병동 및 중환자실에 적용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현재 수술실까지 확대 적용됐다.


수술실 도착과 동시에 정확한 환자 확인 및 도착 시간확인, 수술 전 상태확인이 이뤄져 효율과 안전관리 모두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경 병원장은 "투약, 채혈, 수혈 등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해 발생 가능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효율성과 안전관리 모두에서 획기적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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