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복지부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구축
2027년까지 연구비 90억 지원…비뇨기·여성질환 특화 사업화 서비스
2023.07.23 15:15 댓글쓰기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성장형 질환유효성센터 구축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복지부로부터 총 9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뇨기 및 여성질환 전문 '이대목동병원 유로진(UroGyn) 유효성평가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22년 이대비뇨기병원을 개원해 비뇨기 4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2009년 이대여성암병원 개원 이후 여성질환의 진료와 연구를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이번 사업의 수주를 위해 그간의 노하우를 쏟아부었다.


유효성평가센터는 e-ENERGY (Early iNtervention for Efficacy to Regulatory as a GatewaY) 플랫폼을 통해 비뇨기·여성질환에 특화된 글로벌 수준의 평가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의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를 맡은 김청수 이대목동병원 전립선암센터장은 "고령화에 따라 비뇨기질환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불임, 난임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비뇨기 및 여성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과제 준비를 총괄한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센터 수주를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와 투자유치 지원, 전임상 및 임상개발 전략 수립, 인·허가 전략 수립 지원까지 전주기 서비스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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