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경기에 2년 연속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배구경기 의료지원은 통상적으로 의료진 2~4명이 투입되는데, 의정부성모병원처럼 대학병원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올해로 2년 연속 참석한 응급의학과 김기욱 교수는 “홈 개막전 의료지원을 왔는데 협회와 배구단이 작년보다 준비를 더 잘해서 사전확인 절차와 실제 환자 발생 시 안내가 빠르게 잘 진행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24일 의료지원에 참여한 권역외상센터장 조항주 교수는 “KB스타즈 선수들이 의정부성모병원을 직접 찾아와 의료지원에 화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교직원들에게 들었다. 기쁜 마음에 이번 의료봉사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남은 16차례의 홈경기를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팀을 이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