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연골재생’ 혁신 치료법 제시
세포 지지체 ‘스캐폴드’ 활용 치료 효과 향상 확인
2024.12.09 11:27 댓글쓰기

손상된 연골 재생의 한계 극복을 위한 진일보된 연구결과가 제시돼 관심을 모은다.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최근 연골 조직과 잘 맞는 성질을 가진 ‘스캐폴드(지지체)’를 이용하는 게 연골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스캐폴드(scaffold)라고 불리는 지지체는 세포가 부착해 잘 자랄 수 있게 증식, 분화하는 데 담체 역할을 하는 조직화된 구조 이자 공간,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의료영상 및 기계조절이론을 통해 개발된 3차원 무릎관절을 이용해 연골재생에 필요한 최적 지지체의 기계적 성질을 예측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연골재생이 잘되기 위해서는 기존 연골과 잘 맞는 성질의 물질을 갖는 지지체를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최적의 기계적 특성을 가진 스캐폴드는 더 많은 양의 연골 조직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결과를 증명하였다.


또한 연구에서는 최적화된 스캐폴드를 설계하는 알고리즘 능력을 입증했으며, 조직 공학을 위한 설정된 기술의 무한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조직재생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과 최첨단 기술 융합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며 “무릎 관절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조직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issue engineering(조직공학, IF 6.7)’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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