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市 군부대 이전…4조원 의료클러스터 탄력
경북대병원 이전 포함 연구용역 추진…홍준표 시장도 '필요성' 강조
2025.03.07 11:53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사업비만 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대구의 의료클러스터가 군부대 이전으로 탄력받고 있다. 


현재 대구 삼덕동에 위치한 경북대병원 이전 방안까지 포함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전이 현실화되면 대구 의료지형도의 대대적인 변화가 전망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군위로 이전한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을 중심으로 연구 및 교육 기능을 집적해 지역의료 수준과 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면적은 약 49만㎡로 추산되며,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재원은 국립대 병원 이전에 따른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방식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대구시 예산 투입 및 민간 자본 유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클러스터에는 경북대병원, 경북대 치과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의학연구소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의료클러스터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제2작전사령부 이전이 마무리되는 2030년 이후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사업 완공은 2035년 경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달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정책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구상에 들어갔다"며 "경북대병원의 새 병원 이전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시설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의료클러스터 추진 필요성을 표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과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 의료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부지 문제, 국가 지원 '핵심'


현재 대구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경북대병원과 경북대 의과대학은 총 6만4000㎡ 규모 부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는 국가 소유다. 


하지만 경북대병원 본관 건물이 사적 제443호로 지정돼 민간 개발이 어렵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경북대병원과 의과대학이 이전할 경우 인근 지역 문전약국과 상권 공동화 현상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중구청은 이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하지만 경북대병원은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병원 및 대학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의료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병원뿐만 아니라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연구소 등이 함께 이전해야 한다”며 “정부 예산 투입이 필수적이고 개발은 정부 주도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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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라이 03.07 23:06
    에라이 홍준표는 동구 수성구만 대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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