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을 두고 맞붙은 경쟁에서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이 차병원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과천도시공사는 "지난 26일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과천도시공사는 아주대병원 컨소시엄과 협상 절차와 세부계획 확정을 거쳐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초부터 사업 참여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며, 철저한 현황 분석과 준비 과정을 거쳐 참여를 확정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재무적 안정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과 한화 등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IBK투자증권과 하나은행 같은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여기에 코웨이, 홈앤쇼핑, 안국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네이처셀, 와이씨 등 국내 유망 의료·산업기업들도 힘을 보태면서, 의료·산업 융합형 사업 구조를 갖췄다.
컨소시엄은 필수·응급의료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권역외상, 권역응급, 소아응급, 권역모자의료센터 등 4대 필수·응급의료체계를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상급종합병원임을 강조하며, 과천 지역에 최적의 응급대응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과천과 평택 신규 병원이 모병원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면 의왕·군포·오산·안성까지 필수·응급의료망을 확장해 경기 남부권 응급의료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천·평택·수원 일대를 연계한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내놨다.
LG전자, 카카오브레인 등과 협력해 스마트병원 모델을 구축하고, 고령화 사회를 겨냥해 '계속 거주(Aging In Place)' 개념을 반영한 실버타운 조성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제약·푸드테크·ICT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구체화될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경쟁에서 탈락한 차병원 컨소시엄에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쌍용건설 등이 참여했다. 차병원은 막계동 부지에 500병상 규모 병원을 세우고 강남차병원을 이전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특히 응급 및 암 진료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허브 조성을 구상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확보하지 못했다.

.
" 26 " 27 .
.
, . .
IBK .
, , , , , , .
.
, , , 4 , .
" " .
.
LG, , ' (Aging In Place)' .
ICT , .
, , KB, . 500 .
(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