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흘째 세자릿수···지역 93명 포함 114명
서울·경기·인천에서만 72명 확진 등 수도권 발생 안꺾여
2020.10.30 10: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삼일째 세자릿수를 기록,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지역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46.9%에 달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총 114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 수는 2만6385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3726명에 달한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59명으로 현재 1695명이 격리돼 있다. 위증·중증 환자는 5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3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2명이 확진을 받아 이날 전체의 68.5%를 차지했다.
 
이외 지역에선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전남 1명, 대구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대전, 세종, 광주, 경북, 경남, 부산, 울산, 제주 등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경우 필리핀 3명, 우즈베키스탄 3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럽 지역 입국자 중에서는 터키 1명, 폴란드 2명, 헝가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미국에서는 확진자 9명이 유입됐다.
 
코로나19 진단 건수는 1만4253건이 늘어 총 261만2231건이다. 이 가운데 255만9473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만6373건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내달 1일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권역·지역별 상황에 맞는 대응이 가능케 하고, 일상생활과 방역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방안 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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