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 10일 '안락사 의학적 접근' 심포지엄
2001.11.06 13:07 댓글쓰기
대한의학회(회장 지제근)는 오는 10일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 1층 강당에서 '안락사·존엄사에 대한 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2001 임상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죽음과 뇌사에 대한 의학적 개념을 정리하고, 국내 안락사의 실태 분석과 이후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의학회는 "97년 보라매병원 사건을 계기로 안락사가 범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지만 아직 구체적 방안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논의가 향후 대책 마련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의의를 밝혔다.

주제발표는 △죽음과 뇌사의 의학적 측면(이상복 서울대 명예교수) △안락사·존엄사의 의학적 측면(손명세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외국에서 안락사·존엄사의 현황(김일훈 미국내과전문의) △한국에서의 안락사·존엄사의 현황과 대책(서울의대 법의학교실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전재규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장 △한동관 한국의료법학회장 △황적준 대한법의학회 부회장 등 지정토론자와 4명의 연자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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