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원(원장 유승흠)은 최근 건강보험 분석과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정리한 '국민건강보험의 평가와 발전방향'을 발간했다.

유 원장은 머리말에서 "충분한 검토와 계획없이 시작된 건강보험으로 의료왜곡현상이 초래됐다"는 전제하에 "재정적자 등 문제점 해결과 국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개선을 위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본문은 △21C 보건·사회복지정책의 발전방향(연하청 前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의료보험의 의료제도적 기능(한달선 한림대 총장) △건강보험재정의 진단과 처방(노인철 국민연금관리공단 연구센터 소장) △지역의료보험료 부과방식에 대한 고찰(문옥륜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의료보험제도하에서 의료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유승흠 한국의학원장) △민간의료보험의 발전방향(김한중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의료체계와 재원조달의 개혁(이규식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등 보건정책전문가들의 글이 이어진다.

부록으로 의료보험관련 참고문헌이 연도·형식·주제별로 정리돼 있다.

정가 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