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학회 내달 1일 창립이후 첫 통합학술대회
2001.10.28 11:58 댓글쓰기
대한외과학회(회장 이혁상)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산하 8개 분과학회를 망라한 통합학술대회를 47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다.

참가 분과학회는 이식학회를 제외한 유방암학회·내분비외과학회·소아외과학회 등 총 8개로 첫날에는 심포지엄·심층토의 등 통합세미나가, 2일과 3일에는 각 분과학회별 발표가 이어진다.

오수명 이사장(경희의대 소아외과 교수)은 이와 관련 "다양한 분과형성은 의학발전에 따른 대세"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그동안 분과별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고 밝혔다.

오 이사장이 밝힌 통합학술대회의 장점은 △근무공백 최소화 △중복발표 지양 △소요경비 절감 △학술대회 운영합리화 등이다.

그는 이어 "이식학회는 타과 회원들도 많아 부득이하게 제외됐다"며 "최초의 통합대회인 만큼 모든 회원들이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사전등록인원은 1600여 명에 달하며 당일 대회에는 약 2500-3000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학회는 예상하고 있다.

특히 첫날 '응급의료에서의 동의문제'를 주제로 열리는 심층토의에는 변호사, 의학전문기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응급치료 및 수술시 보호자 동의문제의 필요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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