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학회 학술대회 400여연제 발표 '성황'
2001.10.07 07:57 댓글쓰기
대한안과학회(회장 김중덕) 제86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힐튼호텔에서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의료대란으로 인해 취소된 아쉬움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400여편의 연제가 구연 및 비디오, 포스터로 발표되는 등 방대한 논문수를 자랑했다.

특히 올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북한을 공식 방문, 안과환자를 수술하는 등 남북의료 교류의 물꼬를 튼 가톨릭대 김재호 교수의 정년기념으로 외안부 초청 특별 강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학회와 개원의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으며 학회강좌로 '안과 보험청구, 이의신청 요령과 보험전반에 관한 토의'도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개원의들은 요즘 고부가가치 치료술로 각광받고 있는 라섹시술과 관련한 임상논문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 최근 안과 전문의들의 분위기를 반영했다.

안과학회 김중덕 회장은 "발표연제의 양적인 증가는 물론 질적인 성장에 새삼 학계의 비약적인 발전에 놀라지 않을 없다"며 "새로운 지식의 습득과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안과학회 신경환 이사장도 "이번 학술대회는 많은 심포지엄, 쟁점토론, 연구회별 강좌와 자유연제의 발표와 회원강좌, 포스터별 열람, 비디오 시연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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