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중재로서 마사지 중추성 통증에 효과'
2001.09.27 11:30 댓글쓰기
중추성 통증을 호소하는 뇌졸중 환자에게 간호 중재로서 마사지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세브란스란스 간호부 주최로 열린 '제 10회 간호부 학술대회'에서 재활병원 간호부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재활병원에 입원중인 뇌졸중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간호 중재로서의 마사지를 실시해 통증 및 피부체온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재활병원 간호부는 일반적 특성과 중추적 통증에 관한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구조적 설문지를 이용한 면담법과 함께 간호 중재 마사지를 대상장의 통증부위에 경찰법, 유날법, 마찰법을 통해 각각 2분씩 적용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호 중재로서 마사지를 적용한 후 연구 대상자의 통증에 대한 시각적 상사 척도는 평균 7.04에서 3.25로 감소했고, 피부 온도 역시 평균 33.04에서 34.08로 상승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간호부측은 "중추적 통증을 호소하는 뇌졸중 환자에게 간호 중재로서 마사지를 실시하는 것은 뇌졸중 환자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중추성 통증 환자의 통증 부위가 낮아져 피부 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간호중재 전략임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뇌졸중 환자의 8% 정도에서 중추적 통증이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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