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이상 성인 10명중 4명 야간빈뇨 증상
2001.09.11 12:11 댓글쓰기
성인 10명중 4명은 야간에 자주 소변을 보는 '야간 빈뇨'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회장 박원희 인하대교수)가 최근 전국 12개 대학병원 비뇨기과에 내원한 40대 이상 성인 2,00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대다수 응답자들은 야간빈뇨를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의 야간 빈뇨 유병률은 남성과 여성 모두 연령에 따라 증가해서 40대는 12.7%, 50대 27.6%, 60대 37.6%, 70대 56.3%의 비율을 보였다.

또 1주일에 4회 이상 1일 2회 이상의 야간빈뇨를 가진 사람은 대상자중 27.9%를 차지, 빈뇨나 요실금에 비해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중 89.2%가 야간빈뇨를 질병으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매우 낮아 국민들에 대한 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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