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美암학회 10~14일 국제학술회의
2001.09.03 12:34 댓글쓰기
대한 암학회와 미국 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가 공동 주관하는 '미국 암학회 국제학술회의 서울 2001'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암 연구학회가 국내서 개최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흔한 위암과 대장암 연구의 발전은 물론 국내 암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암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대회는 '소화기계 암 발생의 분자생물학적 기전 및 그 임상적 의의'를 주제로 35명의 암연구 분야 석학들이 초청돼 연구업적을 발표한다.

유전성 암의 개념을 수립해 발암 원인 규명에 지대한 공헌을 한 크레이톤대학(미국)의 Lynch 박사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암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홍완기 박사가 "21세기 암 연구의 국제적 협력 방안"이라는 연제로 특강을 한다.

또 이번 학회서는 석학들의 주요 연구 업적은 물론 전세계 암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 소화기 암의 발생 및 예방에 관련된 연구는 물론 위암과 대장암 등의 연구에도 좋은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암학회는 암을 연구하는 과학자 및 암 퇴치에 봉사하는 사람들간 지식 및 정보 교환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07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약 17,000여명의 연구자 및 임상의사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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