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등 '퇴행성뇌질환' 원인 경로 연구 본격 돌입
2001.09.05 11:44 댓글쓰기
치매, 파킨슨씨병등 퇴행성뇌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뇌발생학적 및 분자생물학적 원인 경로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대 동물자원과학과 박찬규교수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오는 2004년 5월까지 `뇌질환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뇌세포 사멸기작 연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박 교수의 이번 연구는 소뇌 신경세포가 사멸되는 돌연변이 쥐를 이용해 치매, 파킨슨씨병 등의 퇴행성뇌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뇌발생학적 및 분자생물학적 원인 경로를 밝혀내기 위한 것으로 국가정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관련 학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성과를 거둘 경우 유전자지도를 바탕으로 한 유전자 발굴 기법(positional cloning)의 수준 향상을 물론 유전자의 분자생물학적 기능 분석에 의한 특허권 취득 등으로 엄청난 경제·산업적 효과를 일궈낼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