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체트환우회, '환자 ·가족 위한 세미나' 성료
2001.09.10 11:41 댓글쓰기
한국베체트환우회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세미나'가 최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베체트클리닉 주최로 연세의대 3학년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방동식교수로부터 베체트병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 800여명이 그 가족들과 함께 결성한 모임.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주대병원 이성락교수와 이은소교수가 참석해 강의를 맡았으며 연세의대 방동식교수(피부과)를 비롯해 김원호·이수곤·서경률교수가 각각 베체트병원 진단, 위장관증상, 관절증상, 안증상에 대해 강의했다.

또 부산, 경북지역 등 전국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별도로 마련된 질의 및 응답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하게 여겨왔던 사항들을 질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1937년 터키 피부과의사 '훌루시 베체트'에 의해 처음 발견된 베체트병원 구강 및 외음부궤양과 피부증상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며 관절, 소화기, 심혈관계, 중추신경계등 전신 장기를 침범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질환은 심할 경우 뇌신경을 파괴하거나 심장의 대혈관을 파열시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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