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약물학회 영문 학술지 ‘Clin Psychophamracol Neurosci’가 미국 과학기술논문추가인용색인(SCIE)에 공식 등재됐다.

SCIE는 SCI(과학기술논문)의 확장판이다. SCI와 마찬가지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가 과학기술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다.

‘Clin Psychophamracol Neurosci’의 SCIE 공식 등재는 이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 신뢰도와 학술적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실제 이 학술지에는 정신약리학과 신경과학 분야의 유수 연구자들이 해마다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SCIE 등재는 국내 교수들이 모두 해외 SCI 학술지에 투고를 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우수 연구자들로부터 원고를 받아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 2008년부터 편집장 직을 수행해온 정영철 교수(전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국제 저널 기준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학술지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 저널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인 인용지수(citation index)과 임팩트팩터(impact factor)를 높일 것"이라며 "정신약물학 분야의 아시아 및 세계 연구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성주 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