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코로나19 4차 대유행 갈림길'
'확산되면 하루 확진자 1000명 이상 증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당부
2021.04.04 18:20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4차 대유행에 대해 언급했다.
 
권덕철 장관은 4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현재 상황은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직전과 유사하다“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행이 재확산되면 짧은 시간 내 확진자 수가 하루 1000명 이상으로 유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1주일 동안 확진자 증가세가 분명해지고 있다감염 재생산지수도 1.0을 넘어 커지는 추세로, 재유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4월 한 달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불필요한 모임 취소 및 인원 축소, 백신 접종 적극 동참 등 3가지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우려를 표하면서 방역지침 수위 강화를 예고했다.
 
정 총리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이번 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이번 한 주를 시작하고자 한다국민들도 더는 안전한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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