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조무사 면허부여 반대' 집회 취소
오늘(14일) 양승조 의원 지역구 천안서 개최 예정
2012.08.14 07:07 댓글쓰기

(서울=연합뉴스) 이주연 기자 = 대한간호협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양승조 의원(민주통합당)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해 양 의원 지역구인 충남 천안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하려고 했다가 이를 취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당초 14일 오후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개정안 발의와 관련해 국회와 심도 있는 협의가 다시 진행됨에 따라 집회를 잠정 연기키로 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지난 6일 간호조무사의 명칭을 간호실무사로 변경하고, 시·도지사가 부여하는 간호조무사 자격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부여하는 면허로 변경하는 내용의 의료법 제80조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간호협회는 이에 반발해 발의 철회를 요구해 왔다.

 

간호협회는 14일 오후 양 의원의 지역구인 천안시 천안역 서부광장에 모여 투쟁결의문을 을 발표하고 전국에서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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