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의료기관 불법행위 감시단체 출범
시민단체 합동, 이르면 이달 말 조사결과 발표
2012.10.08 07:46 댓글쓰기

병의원 등 의료기관 불법행위를 감시ㆍ조사해 고발하는 단체가 출범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한국사이버마약감시단(단장 전경수)와 함께 ‘의료소비자 권리찾기 운동연대’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운동연대는 먼저 정신과 병의원의 부실한 마약류 의약품 관리 실태를 조사해 이르면 이달 안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이버마약감시단은 전직 마약수사관, 중독자 가족 등을 회원으로 한 단체로 프로포폴 등 마약류 오남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운동연대 관계자는 "마약류 관리 실태에 이어 성형외과의 소득신고 탈루 등 다양한 병ㆍ의원의 불법행위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연대는 9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약사회 결정은 전국의사총연합 등 일부 의사단체가 약국 수백 곳을 고발한 데 대한 대응 성격이 있어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몇몇 의사단체의 도를 넘어선 행동에 대한 대응 성격도 일부 있다"며 "결국 환자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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