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아산·부산대병원 등 74곳 추가
복지부, ‘국민안심병원’ 2차 명단 공개…총 161개
2015.06.15 14:39 댓글쓰기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전국 74개 병원이 메르스 걱정 없는 ‘국민안심병원’에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국민안심병원 2차 접수결과 74개 병원이 추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1차에 선정된 87곳을 합하면 161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2차 모집에는 직간접적으로 메르스 환자를 진료했거나 치료 중인 대형병원 상당수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실제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북삼성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길병원, 동산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 단국대병원 등 10곳이 추가됐다.

 

또한 메르스 사태 초반 홍역을 치렀던 여의도성모병원을 비롯해 보라매병원 등 종합병원 48곳, 병원급 의료기관 16곳 등이 새롭게 국민안심병원으로 참여했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실로, 중환자실에 들어갈 경우에도 유전자 검사를 받은 후 이용토록 제한한다.

 

이번에 신청한 병원들은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안심병원이 161개로 늘어남에 따라 국민들의 메르스 감염에 대한 불안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메르스 포털(www.mers.go.kr)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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