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오픈AI가 GPT-4를 출시하는 등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이 글로벌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챗GPT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지만 상당수 의사들은 챗GPT가 의료 분야에 활용되면 "진단 및 처방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
인터엠디컴퍼니는 의사 회원 1008명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현황과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공개. 의학 정보 답을 얻기 위한 챗GPT 활용 경험에 대해 38.3%가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고 그 중 71.8%가 '만족할 만한 답을 얻었다'고 응답.
'향후 챗GPT 의료현장 활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56.8%로 절반을 넘었으며 '잘 모르겠다'는 27.9%,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15.3%로 집계. 챗GPT가 향후 의료 분야에서 활용될 경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진단과 처방에 있어 보조 수단으로만 활용(43.8%)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 이영도 대표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챗GPT는 의사 업무에서 ‘보조 역할’ 의미가 있으며 오류를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