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제약사 글로벌 인지도 1위 '대웅제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9개국 의료·산업계 일반인·전문가 대상 조사
2023.08.03 16:32 댓글쓰기



 대웅제약-美 애디텀 바이오 자회사 기술수출 계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마크 피쉬먼 애디텀 바이오 공동 설립자,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해외인식도 조사’ 의약품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음인 인지도 2위, 전통 제약사 중 인지도 1위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브랜드 파워와 국제 경쟁력을 파악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조사는 국내 바이오헬스 제품이 수출되는 미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19개 주요 국가의 의료계·산업계 전문가 및 일반인 94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정 기업 인지도 조사 결과, 의약품 분야에서 자체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제약사 중 대웅제약의 인지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4.2%가 대웅제약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고 ▲한미약품(33.8%) ▲GC녹십자(31.7%) ▲유한양행(26.0%)이 뒤를 이었다.


대웅제약은 R&D 투자를 통해 ▲아시아 FDA 승인 톡신 ‘나보타’ ▲국내 34호 신약 ‘펙수클루’ ▲국내 36호 신약 ‘엔블로’ 등 자체 개발 국산 신약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베르시포로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도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도 있다.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출시 1년만에 국내 매출 410억 원을 돌파하고 이 여세를 몰아 2027년 글로벌 100개국 진출 목표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펙수클루가 진출한 국가는 기술수출을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이다.


최근 필리핀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세계 1위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도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는 지난 2월 브라질,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채비를 마쳤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과거 한국은 해외에서 약을 국내 들여와 판매하는 것이었지만 R&D에 집중 투자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한국 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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