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환자 발생이 뚜렷하게 감소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서울병원이 8일 기준으로 14번 환자에 따른 메르스 감염 확진환자 34명에 대한 분석결과다.
검사 의뢰 날짜를 기준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는 4일 15명을 정점으로 5일 9명, 6일 4명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아래 표]
또한 삼성서울병원은 34명의 확진환자 중 폐렴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5명으로 대부분 기저질환을 보유한 환자들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9명은 단순발열이나 발열을 동반한 메르스 상기도 감염환자로 독감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환자 18명에 대한 분석 결과, 상기도 감염 환자 15명 중 80%에 해당하는 12명의 발열이 소실된 상태로 폐렴 환자 3명 중 2명은 발열이 사라져 안정기에 접어들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10대 확진 환자(67번 환자)는 27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 후 수술을 받았으며 이틀 간 발열이 있었으나 현재는 발열이 사라진 상태로 안정적인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